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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정호철♥이혜지 ‘무명 개그맨의 유명 결혼식’ 비하인드 공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이 방송 최초 공개됐다.8일 ‘조선의 사랑꾼’에서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 등이 나서 화제가 된 11년 차 개그우먼 이혜지와 10년 차 개그맨 정호철의 결혼식이 방송됐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종편 1위를 기록했다.‘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 적힌 청첩장을 제작진에게 건넨 정호철과 이혜지는 호화로운 결혼식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호철은 개그맨 도전 6년 차에 자리 잡게 된 ‘웃찾사’와 ‘코미디 빅리그’가 폐지되자, 개그 프로 작가와의 인연으로 신동엽과 유튜브 예능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이 예능에서 신동엽이 게스트들에게 후배 정호철의 결혼을 홍보하면서 ‘무명 개그맨의 유명 결혼식’이 탄생하게 됐다.결혼식 날, 사회를 맡은 신동엽은 “오늘 고생해”라며 정호철의 하반신을 향해 짓궂은 농담을 던져 정호철의 긴장을 풀었다. 예식장에는 최양락, 박성호, 이국주, 유세윤, 문세윤은 물론 김지민까지 개그계 선후배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이윽고 이혜지가 서프라이즈로 부른 조혜련이 비밀리에 식장으로 들어섰다. 철통 보안을 지키려던 조혜련은 노력이 무색하게 ‘일일 드레스 헬퍼’가 된 장도연에게 단번에 들켜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부부의 결혼식답게 라이브로 춤과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주인공들은 감동 넘치는 신동엽의 축사와 센스 있는 하지원의 주례로 훈훈함까지 선사했다. 거기다 이효리가 가수 생활 최초로 피아노 반주에 맞춰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며 감동을 끌어올렸다. 조혜련은 보기 힘든 ‘신동엽의 춤’까지 이끌어내며 대미를 장식했다.심현섭의 결혼정보회사 등록기도 공개됐다. 고모 심혜진의 등쌀에 밀려온 심현섭은 “배우들이 결혼정보회사 대표로 계시는 데가 많은데 혹시 고모가 여기 대표시냐”고 말해 심혜진의 눈총을 샀다. 그는 “결혼정보회사 와본 적 있느냐”는 심혜진의 질문에 “지금도 횟수가 안 끝나서 남아있는 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진지해진 심현섭은 어머니의 간병과 병행할 수 없어 혼기를 놓쳤던 일화를 밝혔다. 심혜진은 “때를 놓친 게 아니라, 그때는 인연이 없었다고 해야지”라며 위로를 전했다. 이윽고 15년 전 심현섭의 미팅을 주선했던 전문가와 상담이 시작됐다. 심현섭은 음식 프랜차이즈 회사에 이사로 재직하며 연예인 수익 없이도 연 수입 1억 원, 섬과 함께 밀물 때만 드러나는 부동산 등이 있다고 ‘억’ 소리 나는 자산가의 실체를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그는 전문가에게 본질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본격적인 인연 찾기에 돌입했다.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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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신기루 “유튜브‧방송 병행, 시청자들 관심 선순환 몸소 느껴” ④

“시청자들 관심도가 선순환하고 있다는 걸 몸소 느껴요.” 방송인 신기루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방송가와 유튜브를 종횡무진하며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비만계의 유일한 고양이상’이라는 자칭, 타칭의 애칭으로 사랑 받고 있는데 거침없는 발언들은 연일 화제에 오른다. 솔직한 입담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소 순한맛으로, 유튜브에서는 마라맛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기루만의 독보적 매력이다. 신기루는 27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방송과 유튜브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제 매력은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다. 매체의 특성에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신기루는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쳤다. 지난 2005년 KBS2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후 2007년 SBS 9기 특채 개그맨이 돼 본격 코미디언 길에 들어섰다. 아쉽게도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코미디 빅리그’가 폐지된 지난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와플의 웹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남편과의 은밀한(?) 사생활, ‘전담(전자담배) 커밍아웃’ 등 놀랄 만큼 솔직한 입담이 큰 웃음을 줬는데, 이후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안을 받았다. 지금은 ‘전지적 참견시점’,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자 및 게스트로 활동 중이다.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은 지난해. 신기루는 술 먹방을 곁들인 토크뿐 아니라 메이드 카페 체험, 시장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기루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유튜브는 조심스러워서 고사했는데 저를 좋아해주는 시청자들이 오로지 저만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하셔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방송 프로그램에선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다소 있는데 유튜브 채널은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보여줘도 된다는 편안함이 있어요. 뭔가를 억지로 하려 하지 않는 게 저만의 장점인 것 같아요. 진행자처럼 질문하고 게스트에게 답을 구하는 방식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대화를 나누는데 게스트들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방송인들에게 짧은 촬영 시간이 유튜브 출연의 강점으로 꼽힌다. 방송 프로그램 스튜디오 촬영은 한 편당 3~4시간, 야외 촬영은 1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반면 유튜브의 경우 평균 1~2시간이다. 그러나 신기루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인 만큼, 촬영 시간 외에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친한 사람들에게 게스트 출연을 직접 부탁하고, 함께 먹고 마시는 장소도 직접 알아보는 편이에요. 편집은 가편집본을 보고 빼면 좋은 부분과 현장에서는 재밌었는데 빠진 부분이 있으면 추가 요청도 하고요. 자막도 재밌을 만한 걸 제작진에게 따로 보내거나, 분이나 초 단위에도 웃음 또는 내용 전달이 덜 되는 부분이 있으면 끊임없이 의견을 전하고요.” 시청자 반응을 댓글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터라, 콘텐츠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깊게 하고 있다. “지금의 콘텐츠들을 좋아해주는 분들도 많지만 조회수가 높아지고 구독자가 늘어가는 만큼 요청 사항과 의견이 많아진다”며 “시청자 의견들을 수렴해 어떤 방향성을 만들어갈지 고민한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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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하지원 “결혼도 안한 제가…” 정호철♥이혜지 주례에 쏟아진 환호

배우 하지원이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의 주례로 나서며 “완벽한 하나가 되는 두 분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드린다”고 축복의 말을 전했다. 하지원은 9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의 주례로 나섰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신동엽, 축가는 이효리가 맡았다. 하지원은 “주례에 앞서 신랑 신부를 키워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며 양가 부모에게 직접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또 “이 자리에 계신 인생 선배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 결혼도 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주례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짠한형’에서 호철 씨의 결혼 소식을 접했는데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는 하지원 어때’라는 동엽 오빠의 농담에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럼에도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저의 행복을 나누고 싶었다”며 “신랑, 신부가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사랑을 받고 계신데 저 또한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두 분께 서로가 ‘짠한 내 편’이 되어주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두 분께 더 멋진 날, 빛날 것”이라고 축하했다. 또 “매일 밤 서로가 짠을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키워나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정호철, 이혜지는 지난 2019년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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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사회‧이효리 축가‧하지원 주례…정호철♥이혜지 오늘(9일) 결혼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가 9일 결혼한다. 정호철, 이혜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지난 2019년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식의 사회는 방송인 신동엽, 축가는 가수 이효리, 주례는 배우 하지원이 맡는다. 이들은 신동엽과 정호철이 진행하는 ‘짠한 형’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 결혼식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짠한형’ 제작진은 공지를 통해 “세기의 결혼식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 생중계된다”며 “호철이와 해지대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해 달라”고 전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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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혼’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웨딩사진 공개…러블리‧훈훈 비주얼

코미디언 커플 이혜지, 정호철이 오는 3월 결혼을 앞두고 웨딩사진과 청첩장을 공개했다.15일 이혜지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이혜지, 정호철의 웨딩사진과 청첩장을 공개했다.이혜지 정호철은 약 5년 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해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에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이혜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사랑스러움을 더한 모습이 담겼다. 또 평소 볼 수 없었던 정호철의 수트핏과 늠름하고 자상한 예비신랑의 행복한 표정도 담겼다. 특히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두 사람의 반려견 말숙이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이혜지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에 올린 19년 지기 친구들과 브라이덜샤워 콘텐츠에서 청첩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청첩장에 ‘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는 문구를 적어 코미디언 커플다운 유쾌함을 뽐내기도 했다. 이혜지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웨딩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혜지는 예비신랑 정호철에 대해 “오늘 너무 귀엽다. 손석구 같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10년 뒤에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땐 아이도 셋쯤 있을 것 같다. 엄마가 이렇게 예뻤단다. 성격이 괴팍하게 변한 건 다 너희들 때문이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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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학래 신임 코미디언협회장 “코미디 할 때 상대가 눈살 찌푸리면 가치 없어” [IS인터뷰] ①

“웃음은 인간만의 특권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웃음이 사라진 시대 같아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코미디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느끼죠.”코미디언 김학래는 지난달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이하 코미디언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앞으로 코미디언들이 즐거울 수 있게 일자리 창출, 복지에 힘쓰겠다”고 취임사를 밝혔지만 과거에 비해 코미디언의 무대가 줄어들었기에 회장 김학래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 김학래를 지난달 30일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만났다. 코미디언협회는 코미디언들의 친목과 권익을 위해 힘써온 단체로 2010년 2월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소속 회원들에게 별도로 회비를 받지 않고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로 유지되어왔다. 코미디계 대부인 엄영수 전 회장이 협회가 공식 출범하기 10년전인 2000년부터 약 23년간 이끌어오다가 지난달 22일부터 김학래가 자리를 이어받았다.코미디계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김학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다 없어지고 지금 겨우 ‘개그콘서트’ 하나 남았는데 그걸로는 부족하다. 지자체 행사나 공연 등이 활성화되고 코미디언들이 그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그의 말처럼 지난 10여 년 사이 코미디계는 유례없는 침체를 겪었다. 현재 코미디언협회에 소속된 코미디언들은 1000여 명. 그러나 이들 중 실제 방송활동을 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SBS ‘웃찾사’, MBC ‘개그야’, tvN ‘코미디빅리그’ 등 유명 TV 코미디 프로들이 폐지되면서 코미디언들이 설 수 있는 무대 자체가 사라졌다. KBS2 ‘개그콘서트’가 지난해 11월 3년 만에 부활했지만 예전 같은 위상은 아직 되찾지 못했다. 이미 유튜브 등 새로운 매체에 익숙해진 대중의 관심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던 것. ‘개그콘서트’는 현재 평균 3~4%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어려운 코미디계 현실에서 김학래는 선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코미디 프로 시청률이 40~50%가 될 정도로 전성기였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로 세월이 지나면 자리를 비워줘야 할 때도 있다. 대중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 때라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코미디언협회에서도 코미디언들의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나 라이브 방송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다만 김학래는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씁쓸함을 숨기지는 않았다. 그는 “인간만이 유일하게 웃을 수 있고 유머는 인간의 특권이다. 그런데 코미디 프로가 없다는 건 그 특권을 잃어버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과거 코미디 프로는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힘이 있었다며 아쉬워했다.이어 김학래는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로얄’에서 문제가 된 ‘원숭이 교미’ 콩트 논란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코미디를 했을 때 상대편이 유쾌하지 않고 눈살 찌푸리면 유머로서의 가치는 없어진다. 영향력이 큰 미디어일수록 위험수위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학래는 시대와 환경이 변한 만큼 코미디 프로그램도 그 변화를 받아들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기 위해선 코미디 프로 제작을 기피하는 현 방송가 분위기의 변화, 코미디 프로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누군가가 유머를 던졌을 때 이 소재가 재미있나 재미없나라는 판단을 제작진이 해야 해요. 그 노하우가 필요해요. 그런 경험이 없거나 적은 제작진은 코미디언들이 소재를 갖다 줘도 재미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몰라요. 그러니까, 코미디 프로그램은 그 분야에서 오랜시간 고민해 온 전문 PD와 작가들이 오래오래 담당해야 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선 노하우를 쌓을 프로그램이 필요하구요. 단기적인 성과에만 급급하면 그런 인력을 양성할 수가 없어요.”김학래는 ‘개그콘서트‘ 외에 더 많은 코미디 프로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코미디를 향한 열정만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낸 선후배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그는 “코미디 프로의 가장 큰 매력은 공개 방송이란 것이다. 즉각즉각 관객의 반응을 느낄 수 있다. 오로지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열기와 희열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학래는 1977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데뷔했다. KBS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쟈키’ 등 다수의 코미디 프로에 출연하며 1980~1990년대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학래의 부인 임미숙도 1984년 제2회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코미디언으로 두 사람은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부부’로 불렸다. 김학래와 임미숙은 현재 중식 레스트랑인 ‘차이나린찐’, 유튜브 채널 ‘김학래 임미숙의 웃짜 채날’을 함께 운영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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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시즌5 공개 확정…안영미 복귀·신인 크루 합류 [공식]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가 오는 3월2일 공개된다.‘SNL 코리아’ 측은 2일 시즌5의 첫 공개일을 알렸다.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상상 초월 호스트들의 출연과 한층 더 단단해진 크루 라인업도 예고했다. ‘SNL 코리아’ 시즌5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주인공 배우 임시완을 시작으로, 최근 신동엽과 유튜브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모델 이소라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그 어느 시즌보다 더욱 신선하고 파격적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또 시즌 5는 신입 Z세대 크루들의 투입으로 한층 더 단단해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신입 크루들과 기존 크루들의 새로운 조합으로 이전보다 더 파격적인 코미디 연기를 통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예정이다.‘SNL 코리아’의 대표 크루 안영미가 다시 합류하며 독보적이고 수위 높은 19금 코미디를 예고했다. 또 지난 두 시즌만에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대세 스타 김아영의 새로운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맏형 신동엽부터 막내 윤가이까지 기존 크루들이 신선하고 새로운 연기를 통해 또 한 번 ‘SNL 코리아’의 빅재미를 책임질 예정.역대급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한 Z세대 신입 크루도 대거 합류한다. 지난해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개그맨 김규원, ‘솔로J옥’ 도봉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유희준,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안도규 등이 발탁됐다. 이들은 치열한 오디션 현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기존 크루들의 만장일치 선택을 받았다.‘SNL 코리아’ 시즌5 첫 공개를 앞두고 애나 랑겐버그(Ana Langenberg) NBC유니버설 포맷 수석 부사장은 “안상휘 총괄프로듀서와 팀이 한국에서 선보인 SNL은 센세이셔널했다. SNL 코리아가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그들의 성공에 대한 증거”라며 “안상휘 팀과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쌓아 온 신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리는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쿠팡플레이가 한국 팬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는 새 시즌을 선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SNL 코리아’ 시즌5는 오는 3월 2일 저녁 8시 1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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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이혜리→에스파 카리나, 정종연 PD 신작 ‘미스터리 수사단’ 출연

‘대탈출’, ‘여고추리반’, ‘데블스 플랜’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가 신작을 선보인다.2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정종연 PD가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을 선보인다.‘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미스터리 수사단’ 신입으로는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에스파 카리나가 함께한다. ‘코미디빅리그’, ‘수학 없는 수학여행’, ‘바퀴 달린 입’ 등을 통해 입담과 센스를 보여준 이용진, ‘더 타임 호텔’에서 우승하며 서바이벌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낸 존박, ‘뿅뿅 지구오락실’로 대세로 자리 잡은 이은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통해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준 이혜리, ‘무빙’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반장 이강훈 역으로 사랑받은 김도훈, 예능 첫 도전으로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에스파 카리나까지 예측 불가한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6인의 수사단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한편 ‘미스터리 수사단’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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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홀란드 폼 美쳤다”... 엄지윤, 감칠맛 나는 연기

“짱! 나 아까 목숨 걸고 너 지키는 거 봤지. 내 인생 너한테 걸었다?” (SBS ‘7인의 탈출’ 엄지윤 대사 中)개그맨 엄지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엄지윤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7인의 탈출’에서 한모네(이유비)의 오른팔이자 LH미디어 소속사 팀장 유진 역을 맡았다. ‘7인의 탈출’은 부적절한 수위부터 개연성 없는 전개 등 여러모로 잡음이 많은 드라마이지만, 엄지윤만큼은 ‘득’을 본 듯하다. 엄지윤은 극초반에는 한모네 친구이자 명주여고 일진으로 등장한다.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밝은 염색과 짧은 치마는 그가 심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걸 짐작하게 한다. 엄지윤은 특유의 찰진 딕션과 다양한 표정 연기로 일진 캐릭터를 코믹스럽게 승화했다. 악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피카레스크 장르인 만큼 ‘7인의 탈출’은 무거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엄지윤이 코믹한 연기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소소한 웃음을 안긴다. 누리꾼들은 엄지윤을 닮은꼴 축구선수 홀란드에 비유하며 “홀란드 폼 미쳤다”, “홀란드 연기 잘한다.” “유일하게 웃는 구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영화 ‘30일’로 성공적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배우 강하늘 전소민 주연의 ‘30일’은 개봉 20일 만에 16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또 추석 연휴때 개봉한 영화 중 유일하게 200만 명을 넘긴 작품이기도 하다. 스크린 데뷔부터 흥행한 작품에 출연한 것도 행운인데, 극 중 엄지윤은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연기로 또 한 번 호평받았다. 엄지윤은 ‘30일’에서 홍나라(정소민)의 절친한 친구 3인방 중 한 명으로 힘든 시련이 닥친 나라 옆에서 때로는 직설적이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내는 현실 친구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에 더해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엄지윤은 KBS 공채 32기 출신으로 2018년 KBS2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채 ‘개그콘서트’가 사라지면서 유튜브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현재 구독자 275만 명의 유튜브 채널 숏박스. 개그맨 출신 조진세와 김원훈도 크루로 함께한다. ‘숏박스’에서 엄지윤은 장기연애, 찐남매, 아르바이트 시리즈 등 어딘가에서 볼법한 인물들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차근차근히 인지도를 쌓았다.‘개그콘서트’와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는 관객들이 실시간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목소리 톤도 평소보다 높게 하거나, 과장되게 리액션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유튜브 웹 예능은 생활밀착형 연기에 초점을 둔다. 어딘가에서 본법한 ‘하이퍼 리얼리즘’(극 사실주의) 같은 연기가 공감대를 자극하기 때문. 이 분야에서 엄지윤은 두각을 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가 드라마 및 영화에서 몰입도를 깨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최근 엄지윤은 연기 이외에도 예능인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내달 7일 첫 방송되는 SBS 예능 ‘강심장VS’에서 MC 자리를 꿰찬 것은 물론, 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코미디 로얄’에서는 다양한 개그맨들과 웃음 배틀을 겨룰 예정이다. 엄지윤은 “지금 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하나의 영역에서만 활동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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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악’ 최성혁 “지창욱‧임성재, 동갑인데 연기고수들…자극 받아” [IS인터뷰]

“허투루하기 싫어요.” 배우 최성혁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 또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최성혁은 범죄액션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강남연합의 인물 중 하나로 세력싸움에서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당초 5회까지 등장하는 배역이었으나 자신만의 스타일과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해내 11~12회에서 다시 나타난다. 배우로서 지난 2020년 첫 발을 내디딘 후 연기에 대한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는 최성혁의 면모가 빛을 발하는 지점이다. 최근 ‘최악의 악’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난 최성혁은 “내 길을 단단히 다져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조직에 잠입수사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9월 공개됐다.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공개 2주 만에 한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성혁은 극중 강남연합의 오경진 역할을 맡았다. 사실 최성혁은 2012년 SBS 공개 12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나 2017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이 폐지돼 코미디를 펼칠 무대를 한순간에 잃었다. 하지만 최성혁은 좌절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 노력했다.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당초 배우를 꿈꿨던 시절을 떠올리며, 과감히 배우에 도전한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이 녹록지는 않았다. “ ‘웃찾사’ 폐지 후 선배들과 코너를 짜서 tvN ‘코미디 빅리그’에 들고 갔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앞으로 내가 개그맨으로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확신이 없었어요. 곧바로 선배들에게 자신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2년간을 무기력하게 보냈어요. 모두가 한번쯤 그런 시기를 겪는다 하던데, 제겐 그 시기가 그때였어요. 3개월간 집밖으로 나간 적이 없었는데 원래 꿈이었던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단 욕심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최성혁은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천천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배우로서는 첫 작품인 2020년 OCN 드라마 ‘서치’에서 북한병사 신윤길을 연기하며 “이게 내 길이다”고 느낀 후, 3년간 무려 총 15개의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했다. 군인, 형사, 퀵서비스맨, 산적 두목, 순경 등 역할도 모두 다르다. 과거 스타 개그맨도 아니었던 터라, 신인이나 다름없는 경력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기는 쉽지 않다.“인복이 좋았던 것 같아요. 단역이라도 허투루 하고 싶지 않은데 이런 가치관을 감독님, 작가님, 상대 배우들이 잘 들어주셨어요. ‘최악의 악’에서 소화기로 맞는 신이 있었는데 짧더라도 그림을 더 잘 만들고 싶어서 촬영 전부터 계속 연습했어요. 이런 제 노력을 느끼셨는지 감독님이 촬영 끝나고 ‘고맙다’며 악수를 먼저 청해주시더라고요. 그 후부터는 감독님과 새벽에 영통(영상통화)하는 사이가 됐고요.(웃음) 연기에 대한 진심을 알아주셔서 저도 무척 감사하더라고요.” 최성혁은 “연기 공부를 정말 많이 했다. 코미디를 그만둘 당시 연기에 대해 조언을 구할 분들이 주위에 없었는데 ‘뭐부터 해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 ‘뭐라도 해야지’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때로는 ‘개그맨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선입견으로 이어졌지만, 최성혁은 “신경쓰지 않았다. 연기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흔들리지 않고 3년간 배우로서 길을 걸어왔다. 이런 단단한 마음가짐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에서 비롯됐다. “한 신, 그리고 여러 신들이 모여 작품이 만들어지는 게 재밌어요. 신 하나도 결국 스토리인데 이걸 만들기 위해 공들여 작업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개그맨 시절에는 웃음이라는 매개체로 관객들과 거리를 좁혀가는 게 좋았는데 배우인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캐릭터가 물론 실제는 아니지만, 시청자나 관객들을 설득시키며 다가가는 게 재밌어요. 그래서 감독님, 작가님과 더 얘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갈지 얘기하고 싶어요.” ‘최악의 악’은 배우로서 더 큰 동기를 부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인 지창욱, 임성재의 연기를 보며 감탄했고, 더 잘해야겠다고 채찔직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극중 지창욱은 주연으로 강남연합에 잠입 수사하는 경찰 박준모 역을, 임성재는 강남연합의 간부 최정배 역을 맡았다. 최성혁, 지창욱, 임성재는 1987년생으로 동갑인 터라 ‘최악의 악’을 통해 남다른 친분을 쌓았다. “창욱이를 만나기 전엔 잘생긴 배우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 봤더니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고요. 인성도 최고였죠. 성재는 원래부터 제가 팬이었어요. 연기를 말도 안 되게 잘하니까요. 실제 두 사람의 연기를 보고 친해져야겠다 마음 먹었죠, 고수이니까요.(웃음) 저는 연기 잘하는 사람이 너무 좋아요. 그만큼 제가 옆에서 배울 수 있으니까요. 창욱이와 성재도 제 연기 진심을 알아주더라고요. 작품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계속 물어보거나 함께 연기 얘기를 나누고 있어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에게 배운 게 다음 작품에 더 잘 드러났으면 좋겠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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